[더뉴스-청년정치] 청년이 본 정치...왕의 정당 vs 살아난 통합 불씨 / YTN

2019-11-29 3

■ 진행 : 이경재 앵커
■ 출연 :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장예찬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년 정치인의 눈으로 이번 한주 정치권에서 벌어진 문제의 장면을 골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더청년정치.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시사평론가인 장예찬 포스트데이터 정책실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첫 번째 사진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이 함께 황 대표 단식을 선택해 주셨는데 이 장면은 고은영 위원장이 선정한 장면이라고요? 설명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은영]
이제 황교안 대표께서 단식하시는 정국은 끝나고 나머지 의원들이 내가 황교안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를 외치면서 릴레이 단식을 시작하는 모습들을 골라왔는데요. 정국에 많은 현장들이 있습니다.

이 겨울에 골목에서도 추추위에 떨면서 단식을 하거나 투쟁 중인 노동자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많은데요. 거기서 흔히 이야기하는 아주 일반적인 구호입니다.

보통은 사회적 약자 그리고 구체적인 피해자의 이름을 들면서 SNS 캠페인을 벌일 때 내가 장자연이다, 우리가 유민 아빠다, 내가 김경배다 이런 형태로 하는데요.

사실상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사람 중 한 명과 동일시하는 이런 구호가 지금 이어지고 있고 저는 이것이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사실상 그들만의 성체에서 자신들만 릴레이를 이렇게 벌이고 사실 대중들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황교안 대표께서 단식 들어간 다음에 리얼미터에서 지지도를 조사했는데 정당지지도가 오히려 30% 이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이 단식 정국에서 남은 건 어떤 정치적 사건도, 동료들 간의 우애 이런 것들이 아니라 황교안 대표의 왕의 정당, 황교안 대표의 어떤 투사의 이미지만 지금 남아 있는 상태다. 그리고 협상 테이블을 보이콧하고 지금 계속해서 대중 없는 투쟁,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하게 됩니다.


같은 사진을 보고 평가는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장예찬]
저는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요. 물론 여러 노동현장이나 일선 현장에서 단식을 하는 분들도 존중받아야 되지만 우리가 정치의 가치를 너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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